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르노그래피: 여자를 소유하는 남자들 (문단 편집) == 특징 == 현대 [[페미니즘]] 사상은 이 책을 중심으로 하여 그들의 [[잠재적 가해자]]론과 [[남성]] [[권력]], [[강간]] 신화, [[성범죄]] 처벌 등에 대한 논변이 크게 도약하였다고 평가된다. 이 책의 핵심은 여성이 남성 지배적 질서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[[포르노]] 산업에서 찾고자 하는 것이다. 글을 학자의 글, 운동가의 글, 에세이스트의 글로 분류한다면 이 책은 "운동가의 글"로서 거론될 수 있을 것이다. 운동가의 글이 으레 그러하듯 체계적 분석이나 냉철한 논리적 정합성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, 비약이 뒤섞인 과격한 문구들은 상당히 파괴력이 강력한 [[프로파간다]]로서 기능한다. [[포르노]], [[강간]], [[매춘부]] 등의 주제와 관련하여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. [[만연체]]와 [[간결체]]를 섞어서 글의 완급을 조절하고 있으며, 전반적 분위기는 격문에 가깝다. 드워킨과 협력하거나 대립각을 세웠던 페미니스트들 역시 이 못지 않은 달필을 자랑한다. 개정판 서문에서 저자는 "남성을 여성보다 우월하게 생각하는 억압적 권력에 마침표를 찍는 것" 이 저술의 목표라고는 하였지만, 이 책의 저술 배경에는 [[1970년대]]의 시대상을 살펴보는 것이 꽤 도움이 될 것이다. 20세기 초엽부터 시작하여 [[1950년대]]까지 이어졌던 미국 사회의 완고한 [[보수주의]]와 [[금욕주의]]는 [[1960년대]]에 들어서면서 비로소 깨지게 되었으며, [[1970년대]]는 사실상 서구 사회에 소위 '''프리 섹스'''와 같은 '''다양한 섹슈얼리티 담론이 활성화'''되었던 시기였다. 헌데 페미니스트들 중 일각에서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 못마땅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었고, 이들은 '남근의 질내삽입' 으로 환원되는 모든 종류의 [[섹스]]들이 이미 그 자체로 '''여성억압적 행위'''가 된다고 여겼다. 이런 급진적인 움직임 중의 일부는 심지어 양심적 [[레즈비언]](?)이 되기까지 했으며, 여성끼리의 섹스야말로 페미니즘의 이상이라고 믿기도 했다. 물론 이에 대해서도 반발하는 사람들이 있어, 소위 라벤더 위협(lavender threat)이라 하여 페미니즘 내에 상당한 논쟁이 되었다. 그 와중에 저자는 저 유명한 《[[딥 스로트]]》 의 배우 린다 보먼(a.k.a. 린다 러브레이스)의 가정폭력 피해 고발을 지지한 바 있었고, 이후 다양한 포르노 출연 여배우들의 고충과 피해, 어려움을 폭로하는 데 힘썼다. [[1980년]], 그는 동료 래디컬 페미니스트인 [[캐서린 맥키넌]]과 협력하여 포르노를 규제하기 위해 먼저 민사적 입법을 시도했으며, 이는 흔히 "'''[[http://www.nostatusquo.com/ACLU/dworkin/other/ordinance/newday/AppD.htm|Dworkin-MacKinnon Law]]'''" 라고도 불린다.[* 그런데 여기서, 수정안 본문에는 남성, 소년, 성전환자를 주제로 한 포르노 역시 이 정의에 포함된다고 명시되어 있으나, 동문선 출판사의 유혜련 역에 따르면 그런 것은 포함될 수 없다고 정반대로 번역되었다.] 이 과정에서 자신의 논변을 강화하기 위해 쓴 것이 바로 이 책. 그러나 후술하게 될 여러 이유로 인하여 결국 연방위원회에서 '''[[수정헌법 1조]] 위헌 판결을 받게 되었다.''' 저자 드워킨의 생애를 간략히 정리하자면, 미혼 시절에는 [[베트남 전쟁]] 반전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투옥을 경험하기도 했고, 이후 [[네덜란드]]로 건너가서 그곳의 한 [[무정부주의자]]와 결혼식을 올렸다. 그런데 웬걸, 그 남성은 가정에서만큼은 더없이 [[권위주의]]적이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고, 그 폭력을 견디다 못한 드워킨은 간신히 남편으로부터 피신하여 유럽을 전전하다 결국 [[매춘부]] 생활로까지 내몰렸다. 훗날 미국으로 다시 돌아온 드워킨은 케이트 밀렛(K.M.Millett), 슐라미스 파이어스톤(S.Firestone), 로빈 모건(R.Morgan) 등과 교류하며 그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. 또한 상기한 맥키넌 이외에도 존 스톨튼버그(J.Stoltenberg)나 일레인 마크슨(E.Markson)과도 협력했다. 저자는 [[리버럴 페미니즘]] 측과 많은 마찰과 언쟁을 빚었지만, 그들 역시 페미니즘의 대의를 위해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도 했다. 한편 지퍼 스캔들이 벌어졌을 때 [[빌 클린턴]]을 비판하는 입장에 서기도 했다. [[2000년]]에는 [[데이트 강간 약물]]이 들어간 술을 마시고 남성에게 강간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, 이때만큼은 상당히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다고(…). 저자는 5년 후인 [[2005년]]에 향년 58세로 사망했다. 저자의 다른 주요 저서들로서 《여성 증오》(1974), 《우리들의 피》(1976), 《우파 여성》(1973), 《새로운 여성의 상심한 마음》(1979) 등이 있다. 국내에는 [[1996년]]에 동문선 출판사에서 유혜련 역자의 도움을 받아서 소개하기도 했다. 꽤 옛날 책이라서 재판할 만도 하겠지만 아직 이보다 더 새로 나온 책은 없다. 따라서 2018년 7월 현재 어떤 서점에서도 이 책을 판매하고 있지는 않으며, 동네 [[헌책방]]이나 대학 도서관의 어딘가 귀퉁이를 뒤지다 보면(…) 먼지가 뽀얗게 쌓여 있는 이 책을 발견할 가능성이 그나마 높다. 참고로 이 책의 내용 중에 대략 열 건 가까이 되는 실제 야한 사진이나 [[야설]]들이 아주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(…).[* 단, (적어도 국내 번역서의 경우) 야한 사진의 경우 사진 원본이 직접 첨부되어 있지는 않다.] 이는 저자가 실제로 미국에서 소비되고 있는 것을 목격한 포르노 중 일부를 책 중에서 분석하기 위해 발췌해 온 것이다. [[서양]] [[야동]]이 취향(?)인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상당히 설레게(?) 될지도 모르지만, 그보다는 오히려 [[PC통신]] 시절의 [[아재]]들이 돌려 읽던 싸구려 야설 시리즈 같다는 촌스러움이 더 강하게 느껴지기도 한다. 후술하겠지만 저자가 인용하는 포르노들은 장르적으로는 '''하드코어 포르노'''에 속하며 [[BDSM]]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. 어쨌거나 반드시 '''[[후방주의]]에 신경을 쓰면서 읽어야 할 책.'''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